서부발전, '발전설비 운영분석 경진대회' 시행

한국서부발전은 10월 12일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발전설비 감시 역량 강화 및 설비 운영분석 능력 제고를 위한 '전사 발전설비 운영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경진대회는 각 사업소별 자체 경진대회를 거쳐 우수 과제로 선발된 총 9개 팀이 본선에 참가했으며 발전 운영 및 정비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발전설비 통합 감시 화면 구축을 통한 운전 신뢰성 확보' 등 9건의 자체 제작한 참신한 아이디어 개발 결과물을 발표했다.

김문덕 사장은 "매번 반복되는 업무를 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져 설비 개선에 소홀할 수 있는데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과제를 발굴, 포상하고 전파해 설비 신뢰도 향상과 엔지니어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평택 복합기술팀에서 발표한 'Visual Basic을 이용한 Simulator 구현으로 운전 및 정비 능력 향상' 과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택 복합화력은 구형 설비로 Simulator가 없어 제대로 된 운전 능력 습득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설비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진대회 우수 과제는 특허 출원 등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예정으로 2011년 처음 경진대회를 시행해 우수 과제 4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지속적으로 발전설비 운영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해 기술 경쟁력 제고와 아울러 발전운영 기술의 특허 출원 및 이를 상품화해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