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닉스가 무접점 릴레이(SSR : Solid State Relay) 제품군을 대거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오토닉스는 지난해 방열판 일체형 제품(SRH1 시리즈)을 처음으로 출시하며 SSR 시장에 신규 진입했다. 이번에 출시한 SSR 제품은 유지 보수가 편리한 소켓형(SRS1 시리즈), 방열판 분리형(SR1 시리즈 : 범용, SRC1 시리즈 : 가로 폭 22.5㎜ 슬림형)을 비롯해 4~20㎃ 전류 입력으로 위상 제어와 사이클 제어가 가능한 아날로그 입력형(SRPH1 시리즈)까지 총 4개 시리즈다.
오토닉스는 SSR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국산보다 수입 제품을 기준으로 설계해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 그리하여 국내 업계 최초로 4000VAC 내전압을 실현(소켓형 SRS1 시리즈는 2500VAC)했다. 내전압은 기기의 절연 성능을 알 수 있는 지표로, 내전압 수치가 높을수록 안전하고 신뢰성이 높은 제품이다. 수입품은 대부분 4000VAC 수준인 데 반해 국산 제품은 통상 2500VAC 수준이다.
오토닉스는 SSR의 국내 시장 규모를 약 120억 원 내외(2010년 기준)로 추정했으며, 다른 자동화 분야와 달리 국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바라봤다. 오토닉스는 수입 제품에 뒤지지 않는 제품성능과 안전성으로 전국 영업망을 가동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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