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너지 정책 방향 제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9월 14∼15일 열린 환경 컨퍼런스에서 여러 가지 에너지 현안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원자력 | Fessenheim 원전 폐쇄 계획을 재확인했으며, 그 시기는 당초 계획한 2017년에서 1년 앞당긴 2016년 말까지로 보았다. 또한, 대선 활동 시 공약한 대로 2025년까지 58기 원자로 중 24기를 폐쇄해 원전 의존도를 75%에서 50%로 축소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 EU가 목표로 하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보다 20% 감축하는 목표를 상향 조정하며 2030년까지 40% 감축, 2040년까지 60% 감축을 목표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수압 파쇄 공법 | 환경 및 건강에 위험한 현재 수압 파쇄 공법을 계속 금지하기로 했다.

신재생 발전 | 2012년 말까지 태양광, 해상 풍력에 대한 신규 입찰을 계획 중이며 향후 신재생 발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랑드 대통령이 원전 비중 축소를 재차 강조했으나, 구체적인 정책 부재로 단시간 내 원전 비중을 낮추는 것을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