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력 기업에 감세 추진

브라질 정부는 9월 11일 경기 부양을 위한 전력 기업 감세안을 발표했다.

에디슨 로바오Edison Lobao 브리질 에너지부 장관은 "감세 조치로 발전·배전 업체의 세금이 인하돼 전기요금이 산업용은 28%, 가정용은 16.2% 하락할 것이다"고 밝혔다.

※ 2012년 브라질 정부는 경제난을 해결하고자 여러 차례 경기 부양책을 추진했다.

5월 지후마 호세프Dilma Rousseff 대통령은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감세 조치 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5월 브라질전력규제청이 연료 소비세 인하를 승인함에 따라 전기요금이 3% 하락했다.

2013년 발효에 들어갈 감세안으로 전력 소비량이 많은 제철업체, 알루미늄 생산업체, 석유화학업체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산업용 전기요금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비싼 국가다. 리우데자네이루산업연맹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산업용 전기요금은 ㎿h당 167불로 세계 평균보다 약 53%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