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 정전 1주년, 관련 기관 및 전문가 포럼

9·15 정전 사태는 2011년 9월 15일에 전력 공급 능력 부족으로 강제로 단전을 시행한 사건으로, 정부의 전력 공급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졌으며 현재까지 전력 수급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발시키고 있다.

지경부는 9월 2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전력 분야 전문가, 관계 기관 등이 참여해 9·15 정전 1주년을 재평가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전력거래소와 한전의 그간 개선 사항 발표에 이어 문승일 서울대 교수, 박종배 건국대 교수, 정희정 에너지시민연대 처장, 노동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등이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문승일 교수와 1:1 대담 형식으로 지난 하계 전력 수급 여건, 그간의 전력 수급 시스템 개선 결과, 전력 수급 환경의 불확실성 증대, 전력 계통, 수요 관리 제도, 에너지 절약 등 전력 수급 정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