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에너지부, 송·배전 기업 설립 방안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7월 13일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 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 부문 국영 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 기업의 설립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MRSK는 당초 2011년 100% 민영화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 추진이 순조롭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 부담 가중으로 MAR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나오기도 했다.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 지급 문제 해결, 투자 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 단위 투자 프로그램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했다.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FGC UES이 MRSK 자산을 매입하거나,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해 새로운 송배전 기업 설립 두 가지 통합 방안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