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케이티씨 지분, 부동산 364억 원에 매각

대한전선은 최근 "케이티씨 지분 49.75% 및 관련 부동산을 총 364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전선 제조업체 케이티씨 주식 19만 9천 주를 236억 원에, 케이티씨가 소재한 공장부지 및 임야 3만 4066.67m²를 128억 원에 동시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주력인 전선 사업으로 집중하기 위한 사업 구조 조정 차원에서 실시한 것이다.

2012년 1분기 말 기준 케이티씨 지분에 대한 대한전선 장부가는 약 20억 원 수준으로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약 200억 원의 차익을 거둠으로써 재무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분과 함께 매각하는 부동산은 현재 케이티씨의 주차장 및 야적장 등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그동안 비핵심 사업에 관한 구조 조정 및 그룹 재무 구조 개선 차원에서 여러 실적을 거뒀으며, 앞으로도 재무 건전성 조기 확보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