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대한리치 지분 106억 원에 매각

대한전선은 5월 3일 "계열사인 대한리치의 지분 51%(123만 3856주) 전량을 과학기술인공제회에 106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이 2001년 인수한 대한리치는 전기 통신 회선 임대 사업자로, 2011년 말 기준 장부가가 약 34억 원 수준이다.

대한전선은 이 매각으로 72억 원의 차액이 발생해 재무를 개선할 전망이다.

매각 조건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대 주주 변경 인가 후, 대한전선이 보유한 대한리치 지분을 인도하는 것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대한전선이 그동안 진행해 온 비핵심 자산 매각의 일환이며, 올해에도 지속해서 다양한 재무 구조 개선 작업을 병행해 재무 건전성 조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