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덴마크, 전력망 연계 조사 예정



 

 영국과 덴마크가 양국의 전력망을 연계하는 인터커넥터 건설을 위한 세부 사항을 검토하기로 했다.
양국은 인터커넥터를 통해 신재생 발전 전력을 수출입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영국 에너지 인프라 회사인 National Grid와 덴마크 송전 시스템 운영사인 Energinet.dk가 인터커넥터를 검토해 올해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토 대상은 인터커넥터 고정 지점(Landing Point), 용량, 해상 풍력 발전 전력 통합 방안 등이다.

영국은 인터커넥터 건설을 통해 전력이 부족할 때 상대국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단속적인 신재생 발전 전력을 관리하며, 가격 차이도 좁혀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영국과 덴마크는 EU 역내 육상, 해상 풍력 발전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며, 향후 신재생 발전량을 더 늘릴 계획이다.

2020년까지 덴마크는 총 전력 소비의 50%를, 영국은 총 전력 소비의 15%를 신재생 발전으로 얻을 계획이다.

또한, 영국은 벨기에, 노르웨이와 전력망을 연계하고, 프랑스와 연결한 인터커넥터 2000㎿ 용량을 더 늘릴 계획이다.

덴마크는 노르웨이와 새로운 인터커넥터를 건설할 계획이며, 네덜란드와의 건설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