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전국 전력 시설물 일제 점검

KEPCO는 최근 보령화력발전소 화재 사고와 고리원전 1호기 고장 등 에너지 시설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전국 설비 점검 Task Force팀'을 발족하고, 대대적인 전국 전력 설비 일제 점검에 나섰다.

KEPCO는 송전, 변전, 배전, 토목·건축 분야 등 4개 분야별 점검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우기와 하계 전력 피크 상승 시기 이전인 5월 말까지 모든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노후 설비에 대한 안전 진단(3월 29부터 4월 15일까지) 1단계 긴급 점검에 이어 5월 말까지 2단계 설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KEPCO 전체 전력 설비를 대상으로 직원 대부분을 동원해 2개월간 전국적으로 동시에 이뤄진다.

점검 결과 보완 조치가 필요한 개소는 즉각적인 시정 조치와 함께 결과 분석을 통해 전체 보강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진 점검 매뉴얼도 확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