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전기77억 원 상당 C-GIS 수주선도전기는 77억 원 상당의 큐비클형 가스절연개폐장치(C-GIS) 공급계약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6월 27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한전 이외 공공기관이 수전설비를 일반 배전반이 아닌 C-GIS 형식으로 처음 발주한 것이란 점에서 배전반 시장의 큰 변화를 예고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계약금액은 77억 5589만 9800원(부가세 포함)이며 이 금액은 C-GIS시장에서 국내 최대규모다. 납기는 2006년 6월말이며 계약 물량은 경부선 조치원-대구 구간에 설치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22.9kV 신설 수전 개소에는 앞으로 C-GIS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30∼40억 원 규모의 C-GIS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C-GIS는 일반 배전반에 비해 비싼 대신 안전성과 유지보수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선도전기 관계자는 “한전 이외의 공공기관에서 C-GIS가 단독으로 공개입찰을 통해 발주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특고압 수전설비를 중심으로 C-GIS가 일반 배전반을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