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보아이피씨보안사업 본 궤도 오른다모보아이피씨(대표 한남혁)가 올해 보안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모보아이피씨는 지난 1분기까지 10억 원에 그쳤던 보안솔루션 사업 목표를 올해 100억 원으로 내걸고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4월까지 이 분야 매출은 10억 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투자해 100억 원 이상의 매출고를 올릴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보안솔루션이 탑재된 라우터와 스위치 개발 등에 투자하는 한편 영업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분기까지는 1000만원 이상의 기업용 IPS 장비가 많이 판매되는 등 제품 가격에 비해 매출이 저조했던 게 사실”이라며 “최근 200만원 대 저가형 솔루션이 개발돼 학교 등지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모보는 이와 함께 보안솔루션 탑재형 라우터 등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될 예정이어서 매출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보안사업부가 주력해온 기존 ‘랩터 IPS’ 시리즈도 정부의 CC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 금융권 등에서 외산 제품을 대체하는 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모보는 지난해 9월 보안솔루션 개발·판매업체인 센타비전에 5억 원을 출자, 지분 25%를 취득해 보안장비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게임업체 (주)피앤에스가 개발하는 온라인게임 사업에 총 5억 원을 투자 게임시장에도 진입하는 등 업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