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자사가 개발한 지능형 분전반(SCP : Smart Cabinet Panel)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발명자 안상호)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LS산전의 지능형 분전반은 단순히 전력 분배 기능만을 수행한 기존 분전반과 달리, 사용자가 전력 품질 정보를 비롯해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즉, 수용가는 전기 · 가스 · 수도 · 온수 등의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 월별 요금 추정치 등 '에너지 사용 정보'를 확인함은 물론, ▲역률 · 주파수 · 고조파 등 '전력 품질' ▲누전 · 단락 · 과전압 · 온도 등으로 말미암은 '화재 감시' ▲엘리베이터 · 소화전 · 조명 설비 · 물탱크 등 '설비 상태 감시'까지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전력 사용량 규제와 전기요금 인상 움직임에 따라,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사업장과 건물에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했으나 지금까지 현실적인 방안이 없었다. LS산전은 'SCP'가 이러한 고민의 해결책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LS산전은 지난해 5월 스마트 미터 기술에 대한 특허등록에 이어 이번 지능형 분전반 특허 획득에 성공함으로써, 가정, 공장, 빌딩 및 선박 등에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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