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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품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온 SKC 솔믹스㈜(대표이사 주광일). 반도체 · LCD 부품 소재 산업의 국산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재산업의 선도자를 꿈꾸며 1995년에 설립했다. 지속적인 연구 · 개발과 설비 투자를 통해 소재에서 가공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초로 일괄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파인세라믹스 산업의 대표 소재인 알루미나(Al2O3) · 실리콘(Si) · 실리콘카바이드(SiC) 등 핵심 3대 소재를 공급한다. 또한, 2008년 SKC㈜의 자회사로 편입돼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미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더 큰 무대를 향해 비상하는 중이다. 최고라 자부하는 기술력과 경영 투명성을 무기로 가장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작지만 큰 기업, SKC 솔믹스의 비전을 들어보자.

SKC 솔믹스 (031)660-8400 www.solmics.com 정리 윤홍로 기자

SKC솔믹스는 반도체 · LCD 부품 소재 선도 기업으로 삼성전자 · 하이닉스 · LG디스플레이 · 도시바 · TSMC 등 글로벌기업에 소모성 부품을 공급한다. 기존 실리콘 잉곳성장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 태양광 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 태양광 셀 공정과 LED 공정에 사용하는 부품에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특히, LED웨이퍼 가공 공정 중 식각(Etcher) 공정에서 웨이퍼를 지지하는 핵심 부품인 트레이Tray는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 기업만이 생산하는 제품으로, 앞으로 LED 시장의 성장과 함께 그 잠재력이 매우 크다.
SKC 솔믹스는 기존 SiC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2009년 하반기부터 이 분야의 연구 · 개발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5월 상용화 성공에 이어 올해 1월 양산화를 통해 대만 시장에 정식 공급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증착(MOCVD) 공정에서 LED 웨이퍼를 지지하는 서셉터Susceptor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R&D 집중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SKC 솔믹스의 지속적인 성장 비결은 LED 소재 및 MLC 기술 등 고부가 산업의 R&D 집중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다.
SKC 솔믹스는 LED 소재와 MLC 패키징을 미래 신성장 동력의 양대축으로 정했다. 2010년 6월 LED 사파이어 잉곳 및 웨이퍼 사업을 결정했으며, 현재 이 사업의 R&D를 진행 중이다. 특히, 기존 실리콘 잉곳성장 기술(CZ공법)을 기초로 LED 잉곳 성장 기술에 대한 R&D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신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MLC(다층 세라믹) 기술을 기반으로 패키징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R&D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MLC 기술은 여러 장의 PCB 기판을 다층 형태로 소형화하는 기술이다. 쉽게 표현해 일반 주택을 아파트화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 중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대부분은 MLC 기술을 적용한 패키징 기판을 사용하며, 전 세계적으로 일본 기업들이 독점하는 시장이다. SKC 솔믹스는 현재 Lab설비를 구축해 기존 세라믹 기술을 기반으로 2012년 MLC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