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융합 기술의 바람이 불다, 제주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 | |
2011-06-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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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 SmartGrid 체험센터 (동복리) ![]() [2] LG Smart Grid 체험관 (하도리) ![]() [3] GS칼텍스-KT Smart Green City (세화리) ![]() [4] POSCO 컨소시엄 이동식 체험관 실증단지의 심장부, TOC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는 기존 전력망에 IT 기술을 접목해 전력 정보를 양방향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의 최적화를 도모한다. 즉, 전력 공급자는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 현황을 파악해 탄력적으로 공급을 조절하는 한편, 전력 소비자는 자신의 전력 소비 현황을 눈으로 확인해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의 전력 사용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전기자동차가 도로를 질주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력을 저장, 판매도 가능한 장이 열린다. 공상 과학과도 같은 이런 일들이 조금씩 현실이 되는 곳, 바로 제주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다. 구좌읍 행원리의 종합홍보관 지하 1층에 위치한 TOC(Total Operation Center)에 가 보면 이러한 사실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게 된다. TOC는 제주 실증단지 내 시장과 전력 계통, 에너지정보의 종합 관제 역할을 수행하는 통합 운영 센터로, 실증단지의 심장부라 할 수 있다. TOC에 들어선 순간 벽 한 면을 가득 채운 대형 모니터가 보는 이를 압도한다. 제주 전역에서 수집한 전력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뜨는가 하면, 계통도에 표시된 고장 지점을 확인해 원격으로 사고 구간을 차단할 수도 있다. 이 중 모니터 가장 왼쪽 화면의 4개 창은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Smart Transportation, 스마트 플레이스Smart Place, 스마트 리뉴어블Smart Renewable, 전력거래 현황을 각기 보여준다. 일례로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을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각 컨소시엄별로 구축한 전기충전소 위치와 전기자동차의 도로 주행 상황이 위성사진에 나타나고, 충전 차량, 충전 유형, 충전량 등 각 충전소의 충전 정보가 속속 TOC에 표시된다. 전체 전력 사용량은 물론 CO₂저감량까지 한눈에 보인다. 김용진 차장은 "현재로서는 가상 수치에 불과하지만 각 컨소시엄의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고 운용 단계에 돌입하는 6월이면 이곳에서도 본격적으로 다양한 실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육지와 분리된 독립 전력망을 갖춘 제주는 풍부한 신재생에너지원과, 관광단지인 섬 전체에서 렌터카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실증이 용이한 점 등이 실증단지 최적지로 꼽혔다. 특히 6245세대 1만 4841명이 거주하는 구좌읍은 면적이나 규모도 그렇고, 우리나라 최초의 풍력단지인 행원풍력단지가 위치해 신재생에너지의 계통 연계 실증에도 유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실증사업 내용에 따라 어떤 가구는 태양광 시스템을, 어떤 가구는 스마트 가전을 설치하고, 또 어떤 가구는 전기자동차를 운행하며 2013년 5월까지 약 6천 가구가 스마트 그리드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스마트미터는 3월 기준으로 1125가구에 도입했으며, 2013년 100% 도입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규모는 세계 최대를 자랑하며, 이종 산업 간 첨단 기술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창출의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제주도청 스마트그리드과의 강승부 과장은 "스마트 그리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우리나라 역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제주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는 한국이 스마트 그리드 글로벌 선도국으로 나아가는 데 확실한 디딤돌 역할을 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제주는 스마트 그리드 실증사업의 성공을 위해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스마트그리드과'를 신설했다. 이곳에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돕고자 행정/재정 지원과 민원 해결을 담당하는 동시에 ▲스마트 그리드 관련 제주 강소기업 육성 ▲스마트 그리드 인재 양성 ▲제주 신재생에너지 업무와 에너지 정책 업무를 총괄한다. 강승부 과장을 만나 제주 스마트 그리드 실증사업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제주 스마트 그리드 실증사업의 현황을 알고 싶습니다. 현재 사업 진척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재 제주 실증단지 내 가구에 태양광 설비, 스마트미터, 전기자동차 충전소 등을 설치하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본 인프라 구축이 5월에 완료되면 6월부터 본격 운용 단계에 들어갑니다. 운용 단계에서는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것처럼, 우선 실증 지역을 제주 시내 상가 · 아파트 등으로 확대하고, 실시간 요금제도입에 앞서 주택용에 계절별 · 시간대별로 2~3단계 차별화한 요금제를 마련해 7월부터 시범 운영하게 됩니다. 또한, 스마트 그리드 기기, 제품, 서비스 등 공통 기술 요소의 상호 연동과 확장을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상시 수요 관리 시장도 개설할 방침입니다. 스마트그리드과에서는 이 모든 사업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Q실증단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가장 큰 어려움을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A 초창기에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이해하지 못한 주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이 차차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이후에는 추첨을 통해 실증사업 참여 가구를 선정할 정도로 구좌읍 주민들의 큰 호응이 있었습니다. Q 성공적인 스마트 그리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실증단지에 참여하고 계신 주민 분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A 실증사업에 참여 중인 가구는 스마트미터를 통해 전기요금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한 가구에서는 태양광발전으로 생산 · 저장하고 남은 전력을 전력사에 역판매함으로써 계량기가 거꾸로 돌아가는 현상을 목격하고, 또 기본요금만 내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시스템구축이 완료되고 하반기에 스마트폰으로 가정의 전기 사용을 마음대로 조정 가능한 스마트 가전이 설치되면 보다 최고급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스마트 그리드 종합홍보관과 개별 체험관 등이 녹색관광 코스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구좌읍 실증단지를 찾고 있어 홍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처음 우려와 달리 지금은 많은 주민들이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Q 그 외 제주에서 추진(혹인 계획) 중인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최남단 마라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가파도는 현재 내 연발전기 3대로 전력을 공급 중입니다. 이를 2012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100%로 자급 지역화해 세계 최초의'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한 제주는 환경부에서 공모한 EV 거점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제주 전역을 전기자동차 운행 시범 지역으로 조성할 것입니다. 현재 77개의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올해 말까지 174개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 제주가 추구하는 <탄소 없는 섬 제주> 플랜을 완성하고자 제주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 확대, 실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 < Energy 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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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on Free Island의 첨병, 남제주화력발전소 _ 한경 · 성산풍력발전단지
제주 남단 해안 일주도로를 달리면 풍력발전기들을 심심찮게 만난다. 마치 세 갈래로 곱게 땋은 머리를 바닷바람에 나풀대며 군무를 펼치는 듯하다. 삼다三多의 섬 제주에서 바람은 예전에 천덕꾸
2011-05-16 -
전력 생산, 홍수 조절, 용수 공급을 동시에 팔당수력발전소
사람의 약 70%, 어류의 약 80%, 물속 미생물의 약 95%. 이 수치들이 가리키는 바는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각각의 생명체를 구성하는 물의 비율이다. 물이 없는 환경에서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
2011-04-21 -
서울화력발전소, 전력 100년사의 살아있는 역사를 돌아보다
"밤 깊은 마포종점 갈 곳 없는 밤 전차~♪♬"로 시작하는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에는 이런 노랫말이 나온다— 저 멀리 당인리에 발전소도 잠든 밤. 1968년에 발표한 이 노래에 등장하는
2011-04-07 -
서울시, LA에서 ‘그린카 스마트 서울 선언’ 발표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월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LA와시카고, 멕시코 멕시코시티 3개 도시를 방문해 환경·에너지 외교를 수행했다.11월 17일 미국 LA에서 '그린카 스마트 서울 선언'을 발표 한
2011-01-10 -
한국 스마트그리드 주간, 스마트그리드의 글로벌 정보 공유와 협력, 체험의 장 열려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을 비롯해 우근민 제주지사, 김우겸 한국전력 부사장,염명천 KPX 이사장, 김동섭 SK에너지 사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안승권 LG전자 사장, 석호익 KT 부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허만석
201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