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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소재, 전기저항 없는 초전도 선이 뜨고 있다
2010-12-16



전기 흐름을 방해하는 전기저항이 특정 온도 이하에서 0이 되는 꿈의 신소재 '초전도 선(Superconducting Wire)'제조기술에 관한 국내 출원이 증가하고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의 국내 특허에서 2세대 고온초전도 선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활동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여 이 분야에 대한 기술이 주목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표1> 참조).

출원인별로 보면, 내국인 출원이 7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일본 국적 출원인 21%, 미국 국적 출원인 4%, 유럽 국적 출원인 4% 순이다(<표 2> 참조). 내국인의 경우 삼성전기,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이 주요 출원인이었으며, 일반 기업보다는 국책연구원에서 활발한 출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출원된 특허의 주요 기술은 2세대 고온초전도 선 기술 66%, 박막증착 기술 38%, 1세대 고온초전도 선 기술 1%였다. 미국에서도 최근 20년간 2세대 고온초전도 선 기술이 76%, 박막증착 기술 23%, 1세대 고온초전도 선 기술 1%로 나타나 초전도 선기술의 핵심인 2세대 고온초전도 선 기술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최근 20년간 전 세계 초전도 선 특허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일본 특허가 1,470건이 출원되어 50%, 그 다음으로 미국 특허와 유럽 특허가 각각 729건, 618건으로 24%, 21%였다. 이에 비해 국내 특허는160건으로 전체 5%에 불과했다.
또한 세부 기술별로는 일본, 미국 및 유럽 특허는 2세대 고온초전도 선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점유율 및 증가율이 높은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1세대 고온초전도 선에 대한 특허점유율 및 증가율이 높았다.
2세대 고온초전도 선이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되기 위해서는 저렴하면서도 고성능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최근 국내 기업에서 세계 최고 기술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2세대 고온초전도 선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핵심특허를 출원했다. 정부에서도 2세대 고온초전도 선 제조기술을 지식경제부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에 반영,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포괄적인 특허확보를 위한 추진전략을 적극수립하고 있다.

<자료제공: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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