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네렉스사-한국에 기술지원센터 설립세계적인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소프트웨어 기업인 독일 제네렉스사가 한국에 아시아 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제네렉스 아시아태평양 지사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자사 제품을 유지관리 할 수 있는 기술지원센터를 우리나라에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아·태지사에 따르면 센터는 현재 30여개에 머무르고 있는 아시아 지역 파트너 기업 수를 확대하는 한편 기존 회사들에 대해 확실한 기술지원을 제공키 위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외국 기업에게 해당 국가에 대한 동향 등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각국 기업들과의 기술 및 투자 협력도 주선한다. 센터가 설립될 예정인 우리나라의 경우 기술력은 있으나 재정적인 문제로 수출판로를 개척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모아 공동으로 해외 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센터를 통해 유럽의 신기술 동향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지사는 전망했다. 이종석 아·태 지사장은 “기존 협력기업을 50개사로 늘리는 게 관건”이라며 “장기적으로 중국과 일본에서 제네렉스 제품에 대한 지원을 필요로 할 전망이어서 신속한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센터 설립 비용은 아시아에 진출코자 하는 외국기업들이 공동 출자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며 “대체로 외국회사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어서 늦어도 올해 안에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