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7월 9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손관호 회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해 오고 있는 대한전선이 이번에 손관호 대표이사 회장체제로 새로이 출범함에 따라 재무구조개선과 사업구조 조정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손관호 회장은 대한전선 회장에 취임한 뒤 기존 조직과는 별도로 구조조정추진본부(이하 구조본)를 신설하고 본인이 직접 구조본의 본부장을 맡아 재무구조 개선을 진두지휘해 왔다. 구조본은 전략기획과 재무, 인력, 법무, 홍보 등의 5실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대한전선은 재무 안정화와 그룹의 사업구조 개선 등 그룹경영 전반에 대한 것은 손관호 회장이 총괄하게 되며, 주력 사업인 전선 부문은 강희전 사장의 지휘하에서 변함없이 운영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