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가스절연개폐장치 중국 첫 수출효성중공업 전력PU는 750kV급 가스절연개폐장치(GIS) 2대를 중국 시장에 첫 수출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750kV급 가스절연개폐장치(GIS)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전동송(西電東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4년 4월 계약을 체결한 약 200억 원 규모의 출하 물량이다. 창원공장 김덕수 총괄공장장은 “750kV급 가스절연개폐장치의 설계 및 제작 기술은 세계적으로 극히 일부의 기업만이 보유한 핵심기술”이라며, “이번 출하를 계기로 향후 10년간 1조 원에 달하는 중국의 초고압 차단기 시장에서 수주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연간 1조 원 규모의 각종 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GIS)와 가스차단기(GCB) 등 전력계통 제품들의 중국 진출도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전동송 프로젝트란’ 현재 급속한 경제발전에 따라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 정부가 동부 해안 지역의 부족한 전력에너지를 수력자원이 풍부한 서부지역으로부터 수송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가스절연개폐장치는 가정의 두꺼비집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높은 전압으로 전력을 보낼 때 전력 장치의 안전을 위한 장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