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이앤티 부산은행에 UPS 공급 금융업계 전산센터에 클린소스 UPS 돌풍이 거세다. 중대용량 UPS 전문 제조업체 아세아이앤티(대표 김봉현, 황용하)는 부산은행에 축전지 대신 회전체의 원심력으로 작동하는 클린소스 UPS(무정전 전원 공급장치)를 공급키로 했다고 2월 14일 밝혔다. 황용하 사장은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은행 본점에 300kVA급 UPS와 플라이휠을 각각 2대씩 공급하기로 계약했다”며 “지난해부터 대용량 UPS 시장의 주 수요처인 금융계 전산센터를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했던 게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현 사장은 “플라이휠 시스템은 공간 활용도가 높고 수명이 길기 때문에 첫 계약이 힘들뿐 다음부턴 영업이 훨씬 수월하다”면서 “계약 금액은 6억 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지방 금융업계까지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아세아이앤티는 지난해부터 금융업계를 집중 공략, 10월 하나은행, 12월 국민은행과 잇달아 공급 계약을 체결해 30억 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올해는 지방 지점까지 영업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서울대병원 등 대형 병원까지 진출, 올해 30% 매출 신장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