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그루지아 수력개발 사업 추진
2010-02-05



KEPCO는 12월 8일 유럽-흑해 연결 요충지인 그루지야(Georgia) 수도 트빌리시(Tbillisi)에서 그루지야 에너지부와 나마크바니(Namakhvani) 수력 사업권 양허 및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나마크바니 수력사업은 코카서스(Caucasus) 산맥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하는 3개소의 댐(각 100㎿, 250㎿, 100㎿)으로 구성되는 프로젝트이다. 총 발전설비 규모는 현재 그루지아 전력설비 규모의 13%인 450㎿이며, 사업비는 약 10억 달러다. 사업형태는 발전소 준공 후 운영권을 영구히 보유하는 BOO(Build, Own, Operate)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나마크바니 수력사업은 국내 협력사인 SK건설과 함께 터키 회사인 누롤(Nurol)社를 사업파트너로 선정했다. 사업파트너는 투자를 포함한 사업개발을 함께 추진, 생산된 전력을 인근 터키에 수출하는 구도이다. 이번 사업은 그루지야 수력개발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인접한 터키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한전이 유럽에서 해외 수력사업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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