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직에 물러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는 11월 19일 약 37년간 우리나라 조선 산업 역사와 함께 했던 최길선 사장이 금융위기에 따른 조선 경기 불황 극복을 위해 회사가 좀 더 젊어지고 역동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자신부터 솔선수범하여 용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그룹은 후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에 오병욱 해양·플랜트 사업본부장(부사장)과 이재성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을 내정했으며, 함께 퇴진한 송재병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후임에는 최원길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장(부사장)을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