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 국제 공동 R&D 내년부터 본격 추진
2009-11-12

그린에너지 국제 공동 R&D 내년부터 본격 추진

올 40억 원에서 135억 원으로 3배 이상 확대


지식경제부는 선진국과의 에너지 기술 격차를 조기 해소하기 위해 국제 공동연구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2010년 국제 공동기술 개발 예산을 2009년(40억 원) 대비 3배 이상 증액된 135억 원으로 책정하고, 이 중 105억 원을 신규과제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국제 공동 R&D 예산 증액은 기존 국제 협력사업의 기술·정책 동향 파악과 네트워크 구축 활동이 실질적 기술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과제는 ▲ 에너지 자원 기술 개발 사업(효율향상, 온실가스 처리, 자원) ▲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 ▲ 전력산업 원천기술 개발 사업 예산을 활용해 지원한다. 아울러 과제 도출 결과에 따라 각 사업 내 국제 공동 R&D 비중을 조정해 예산 편성의 유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지식경제부는 9월 4일 ‘2010년도 에너지 기술 국제 공동연구 기술 수요 조사’를 공고했다.
사업 유형별 구분을 살펴보면, ▲ 우리나라가 가입 중이거나 참여가 가능한 에너지 분야의 국제기구나 IEA(국제에너지기구), IPHE(수소경제 국제 파트너십), CSLF(이산화탄소 회수저장 리더십 포럼), APP(아태 기후변화 파트너십) 등 국제협력 프로그램에서 추진하는 공동연구 ▲ 해외연구기관(대학, 기업, 연구소 등)이 1개 이상 참여하는 공동연구 등이다.



10월 말까지 접수된 국제 공동연구 수요를 바탕으로 분야별 과제기획 전담팀을 구성해 12월까지 과제를 기획한다. 이어 2010년 1월 신규과제 제안요구서(RFP)를 최종 확정해 ‘2010년 에너지 기술 국제 공동 R&D’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10월경 해외 에너지 기술 및 산업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국가별·기술별 ‘에너지 기술 국제협력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과제기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_백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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