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8월 중 전체 전력판매량은 0.1% 증가했으며, 산업용 전력판매량(전체 판매량의 52.6%)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용 전력판매량의 증가는 ▲ 조업일수 증가(+0.5일) ▲ 주요 업종의 경기 회복세로 인한 전력 사용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산업용 외 용도별 전력판매량을 보면, 주택용 및 일반용은 7, 8월의 전년 동기 대비 기온 하락에 따른 냉방 수요 감소로 각각 3.4%, 1.4% 감소했다. 교육용은 학교 신·증축과 학습 설비 확충의 영향으로 3.9% 증가했으며, 농사용은 7, 8월 강수량 증가로 1.2% 감소했다. 심야전력은 전년 동월의 낮은 사용량에 따른 상대적 반등효과로 14.2% 증가했다.한편 8월 중 전력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평균기온 상승(0.1℃)과 주요 업종의 성장 회복세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전과 민간발전사업자 간 거래가격인 SMP(System Marginal Price)는 LNG·유류 등 주요 연료의 가격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6%, 정산단가는 1.8%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8월 중 최대 전력수요는 8월 19일 6,321.2만㎾로서 월 평균기온 상승(0.1℃)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1% 증가했으며, 전력공급 능력은 7,263.2만㎾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공급예비율은 14.9%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