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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노트①]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 전기조합 이사장 당선
2009-11-11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 전기조합 이사장 당선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이 제22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하 전기조합) 이사장직에 올랐다.
9월 23일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전기조합 임시총회에서 이재광 후보는 전체 유효 투표수 297표 중 175표를 획득해 122표를 얻은 홍백파 후보(㈜선광산전 대표)를
53표 차로 따돌리고 신임 이사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원일식 전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원플러스가 수억 원 규모의 부채를 견디지 못하고 7월 10일 부도를 맞아 더 이상 이사장직을 수행할 수 없어 치러진 것이다. 이에 따라 이재광 전기조합 신임 이사장은 2011년 2월까지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재광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합의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광 이사장은 1978년 대전 대성고등학교를 졸업, 1987년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를 나왔다. 현재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으로 경영지도학을 전공하고 있다.
1982년 4월 ㈜광명전기에 입사했으며, 1994년 1월에는 한빛일렉컴을 설립해 회사를 직접 경영한 바 있다. 2003년 7월 ㈜광명전기 대표이사를 맡아 수배전반 전문 회사에서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해 플랜트용 수배전반, 분전반, 일체형 배전반을 생산하는 ㈜광명SG, 국내외에서 전력기기 분야와 전력 시스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피앤씨테크㈜, 위성항법장치를 비롯한 자동차산업 IT부품 전문 기업 태봉전자유한공사(TBH) 그리고 여행전문회사 ㈜포커스투어까지 명실상부한 종합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갖췄다.
이렇듯 중소기업 신입사원에서 시작해 그룹 회장까지 올라온 이재광 이사장은 서류만 들여다보는 관리자가 아닌 현장 중심형 경영자이다. 그는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중소기업의 고충과 애환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9월 3일 전기조합 이사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만난 이재광 이사장은 “지금까지의 획일적인 지원방식을 탈피해 기업의 특징과 규모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컨소시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즉 스마트 그리드, 녹색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사업에 주도적 참여기반을 조성, 자본과 정보가 취약한 조합원사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조합 공동브랜드’를 통해 조합의 수의계약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수의계약 금액의 상향조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동구매 및 판매,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논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상생 발전하는 발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모든 것은 ‘먹거리 창출’로 귀결된다.


지난 9월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전기산업진흥회 김준철 회장, 자동제
어조합 최전남 이사장, 서부변압기조합 유진식 이사장, 남부변압기조합
임형규 이사장, 서부개폐기조합 유병언 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


이재광 이사장은 “지금 전기조합과 회원사의 가장 먼저 해결돼야 할 문제가 먹거리 창출”이라고 피력했다. 이로써 전기조합 내부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구심력을 확보하고, 대내외적 신뢰와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 교육, CEO 스쿨 등 전기 관련 전문교육기관 육성도 추진되며, 조합원사 공동의 지식경영시스템을 통해 인재 양성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광 이사장은 이번 선거에서 ‘ 변화와 혁신’, ‘ 창의와 창조’,
‘ 화합과단결’을 내세웠다.

이력사항
▲ 1959년 충남 홍성 출생 ▲ 대전 대성고등학교 졸업
▲ 대전공업전문대학 전기과 졸업 ▲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 1982년 ㈜광명전기 입사 ▲ 1994년 한빛일렉컴 설립
▲ 2003년 ㈜광명전기 대표이사 ▲ 2007년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부회장,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 ▲ 2008년 사단법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이사,
재단법인 섬김(인도적 북한지원 활동) 이사, 의료법인 의선의료재단
선한이웃병원 이사 ▲ 2008년 대한민국 정부 산업포상 수훈


‘변화와 혁신’, ‘ 창의와 창조’, ‘ 화합과 단결’을 내세우며 전기조합 제22대 수장을 맡은 이재광 이사장. 30년 동안 중전기산업현장에서 ‘도전과 혁신’을 핵심 경영철학으로 삼아온 그가 단체수의 계약 제도 폐지 이후 위상과 역할이 축소된 전기조합과 조합원사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그의 뜻대로 시대적 변화에 발 맞춰 새로운 패러다임과 젊은 사람 중심으로 전기조합에 새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_백종윤 기자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031)724-6100 / www.kem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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