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요 도시들의 전기수요가 15% 상승함에 따라 인도 정부는 전기 부족 대처방안으로 솔라시티 건설을 제안했다. 인도는 전력 피크기 수요가 12만 109㎿인데 반해 공급은 9만 8,408㎿로 2만1,701㎿부족하다.또한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 감소가 이슈화되면서 인도 정부는 향후 5~10년 내 현재 배출량에 비해10~20% 감소된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인도는 제11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기간(2007∼12년) 중 태양에너지를 통해 50㎿규모의 전력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도 신재생에너지부(Ministry of New and Renewable Energy)는 제11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기간에 60개 ‘솔라시티’건설 계획안을 발표했다. 주마다 1~5개 도시에 ‘솔라시티’를 건설할 예정이다.솔라시티에는 가로등, 신호등, 광고판, 태양열히터와 같은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이 설치되고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한 그린빌딩 설립이 장려된다.인도 정부는 총 건설비용 1억 9,000만 루피(약 390만 달러) 중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주정부나 자치도시에서 부담한다.인도 정부는 ‘솔라시티’개발을 위한 표본이 될 도시로 인도 서부에 위치한 나그푸르를 선정했다.나그푸르 솔라시티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 에너지 소비의 10%를 충족시키는 에너지 효율적 방법이 적용된다. 아울러 나그푸르와 찬디가르(Chandigarh), 벵갈루르(Bangalore), 라이푸르(Raipur), 파트나(Patna) 등의 도시들도 ‘솔라시티’모델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나그푸르 솔라시티 조성을 위해 약 9,500만 루피(약 195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