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전기요금 고지서, 38년만에 바뀐다
2009-10-08

1971년부터 사용해 온 주택용 전기요금 고지서가 8월부터 소비자들이 요금 내역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확 바뀌었다.기존 전기요금 청구서는 당월, 전월, 전년 동월의 전기 사용량을 수치로만 표시해 소비자들이 본인의 소비패턴, 요금체계, 사용량 정보 등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누진제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 누진 구간에 따른 전기 소비 절약 유인을 갖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이번 조치는 6월 4일 지경부가 비상경제대책회의에 보고한 ‘고유가 대비 에너지 수요 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새로 바뀌는 고지서는 그래프와 도표 등을 사용해 소비자가 한눈에 자신의 전기소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자발적인 소비 절약을 유도하도록 했다.다만 관리비 고지서에 전기요금이 포함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는 한전이 관리비 고지서를 수정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시범실시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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