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케이디파워(KD POWER) 김광순 연구소장
2005-01-25



중전기업계 전력IT기술 선도한다
케이디파워(KD POWER) 김광순 연구소장

중전기업계에서 전력IT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는 전기산업 분야에 디지털, 인터넷, 네트워킹 기술을 접목하며 IT분야를 이끌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시켜 IT기능을 탑제한 첨단기능 제품인 일체형 수배전반으로 앞서나가는 케이디파워의 김광순 연구소장을 만나 중소기업으로서 전력IT 분야를 앞서나갈 수 있는 역량에 관해 알아봤다.

▷ 전력IT 분야 선두주자로 앞서가는 케이디파워의 현 주력 신기술과 제품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현재 케이디파워의 주력아이템은 수배전반에 관한 제품입니다. 또한 기존의 아날로그 부품들을 IT기반의 디지털 제품으로 바꾸면서 수배전반 관련 모든 사항을 웹기반으로 전력감시, 제어하면서 이를 그래픽화 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배전반에 들어가는 부품 또한 디지털화 해, 전력품질 개선, 화재 예방진단, 부하관리 등 여러가지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지능형 수배전반인 '디지털그래픽 I V6.0'은 IT와 디지털의 복합기술로 기존의 무질서하게 노출되어 설치된 것을 패널안에 조합해 미관상 결함을 개선하고, 설치면적을 기존 제품의 75%이상 축소할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또한 액정표시장치 터치스크린으로 전력품질의 분석과 관리가 가능하고 CDMA 무선망을 통해 인터넷 지능운전도 할 수 있습니다.

▷ 전력IT 분야를 연구개발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1990년 현 케이디파워의 모기업인 극동전력으로 전기공사업체로 97년까지 많은 공사현장에 참여했습니다. 97년 제조업으로 전환하면서 현장에서 얻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갓 일어난 인터넷 붐과 함께 전기현장의 아날로그 제품도 디지털화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안고 발빠르게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99년 처음 제품이 출시됐고, 수배전반 일체형으로 표준화하게 됐습니다. 지속적으로 수배전반 내부에 새로운 기능 추가와, 부품 디지털화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 수배전반은 전력 중요 부품을 고객이 지정해 신청하는 경우가 많아 까다로운 제품인데, 관련 시장확보에 어려움은 없으셨는지요? 

처음 연구개발을 완성하고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을때 중요 부품을 지정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업체에서 지정하는 요건을 맞추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는데, 그건 브랜도의 신뢰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지명도를 쌓아가면서 회사 자체를 믿고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뢰도를 쌓기까지는 항상 최상품질의 좋은 제품으로 만들고 신속한 AS를 통해 고객의 믿음, 신뢰를 확보해 나간 결과라고 봅니다.

▷ 전반적으로 전기업계는 보수적 경향과 안전을 무엇보다 중요시하기 때문에 신제품을 꺼려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어떻게 타계해 나가셨는지요?

전반적으로 사용자의 보수적 성격이 강하고 제품을 설치하는 전기현장에 인터넷이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처음 상용화를 시작한 98년에는 그동안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운영가능했는데, 왜 굳이 인터넷 사용비용을 추가 부담하면서 사용해야 하냐고 묻는 소비자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인터넷 연결의 ADSL 비용을 회사에서 일정기간 보조해주고, 인터넷 관련 교육을 시켜가며 현장에 제품을 투입시켰습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해봐야 편리성과 안전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또한 저희 제품은 신기술 제품으로 인정받으면서 조달청에서 수의계약 할 수 있도록 선정되어 있습니다.

▷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시면서 정부정책에 도움되는 말씀을 해주신다면? 

중소기업이나 벤처업체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자금측면입니다. 2004년부터 과시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직접투자로 연구개발해 나가는데 많은 한계를 느낀 것도 사실입니다. 반드시 나아가야할 분야인 만큼 정부의 연구개발자료 지원이 폭넓게 이뤄져야 합니다. 관련 업무에서도 전기 안전관리, 원격감시 부문에서 개발이 완성될 경우 1인당 현장 관리인의 수가 현격히 감소되기 때문에, 한사람이 관리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집니다.

일본의 경우 원격감시를 할 경우 1인당 40% 정도를 추가로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있는데, 국내는 2005년 올해부터 법제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기술 관련 법제화나 제도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발빠른 정책을 필요로 합니다.

▷ 전력IT 분야 선발주자로, 중소기업에서 자체 연구개발을 하는 데 도움되는 말씀을 해주신다면? 

중전기 분야도 인터넷 감시부터 시작해 인터넷 보안상의 취약점만 개선된다면 제어까지 모든 업무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일단은 접근하기 쉬운 분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배전, 송전, 발전분야까지 모든 부분에서 인용될 수 있는 기술이 무한하다고 봅니다. 기존 발전회사들도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존 아날로그 시장을 디지털화 해 나가면서 IT기술을 접목해 가고 있습니다. 무선 유비쿼터스 분야까지 차근차근 개발해 나가야 합니다. 세분화된 분야에서 개발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앞으로 디지털화가 부품부터 계속 연구개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회 안전망을 중심으로 전력, 시설, 설비, 에너지, 환경 등 5개 분야를 통합해 데이터베이스 구축 DB사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무선 CDMA와 제휴해 유비쿼터스를 지향하면서 수배전반을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밑그림을 지속적으로 그려나갈 예정입니다.

글·사진_이수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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