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소비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휴대용 컴퓨터, 휴대전화 등 휴대기기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는 리튬2차전지를 7월 1일부터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의한 자율안전 확인 대상 품목에 포함하여 관리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리튬2차전지의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는 출고 또는 통관 전에 지정된 자율안전 확인 시험 및 검사기관으로부터 제품의 모델별로 제품 검사를 받아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안전인증기관에 신고해야 하며, 안전기준에 적합한 제품에는 안전마크, 자율안전 신고번호, 제품의모델명 등 자율안전 확인 표시를 해야 한다.아울러 리튬2차전지 제품의 표시사항 변경 등 준비 기간 및 국내외 산업계 의견을 고려해 올해 12월 말까지 계도기간을 두어 자율안전표시를 하지 않은 제품에 대한 행정처분 등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그 대신 자율안전표시를 하지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관련 업계와 수시로 안전점검 간담회를 개최해 조속히 자율안전표시를 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계도기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발화 및 폭발 등 안전사고의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