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는 6월 4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화력발전소에서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과 박상은, 이창구 인천광역행정부시장, 김문덕 한전부사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흥화력 3, 4호기 준공식을 가졌다.영흥화력 3, 4호기는 초초임계압방식의 87만㎾급 국내 최대 석탄발전소로서 한국전력기술(KOPEC)이 설계하고, 두산중공업(보일러), Hitachi(터빈)가 기자재 공급, 현대건설·SK건설·삼부토건이 시공을 담당했다. 2004년 5월에 착공한 이후 총 공사비 1조 5,796억 원과 연인원 265만 명의 인력을 투입, 4년 6개월만에 완공했다.영흥화력 3, 4호기는 연간 약 400만 가구에 공급이 가능한 136억㎾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안양시 및 안산시 두 지역의 전력 공급이 가능한 설비로, 하계 전력수급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영흥화력발전소는 한국남동발전㈜의 주력 발전소이며, 국내 최대 석탄화력발전소로서 탈황·탈질설비, 전기 집진기 등 세계 최첨단 고효율 환경설비를 구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