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풍력발전기 기업 국내기업 대상 글로벌소싱 돌입
2009-07-02

독일 풍력발전기 기업 국내기업 대상 글로벌소싱 돌입


풍력발전기 생산량의 90%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독일 노르덱스(Nordex AG)가 KOTRA 함부르크 KBC를 통해 풍력타워와 블레이드를 생산하는 국내 공급업체를 발굴할 계획이다. 노르덱스는 영국 풍력발전시장의 30%, 프랑스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매출 11억 3,600만 유로(2008년 기준)의 글로벌 기업이다.
노르덱스는 2000년 업계 최초로 2.5㎿급 풍력발전기를 개발했고, 세계 각지의 약 3만 7000개의 노르덱스 풍력발전기에서 약 4800㎿ 전력이 생산되고 있다. 유럽, 미국,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부품 생산과 판매 활동을 벌이고 있는 노르덱스는 중국 현지에 합작회사를 두고 있지만 제품 생산 능력에 만족하지 못하고 국내 공급기업 발굴에 나섰다. 노르덱스는 풍력타워를 시작으로 블레이드, 타워플랜지, 베어링, 메인샤프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르덱스뿐만 아니라 독일 최대기업 에너콘(Enercon)과 리파워(Repower)도 국내기업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소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풍력발전기 제조사가 국내기업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는 한국이 조선, 플랜트설비, 발전 설비 등 관련 산업이 발달해 있어 풍력발전기용 부품 생산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단조가공 능력은 일본보다는 원가와 납기에서, 중국보다는 기술력과 노하우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자료제공 : KOTRA & globalwindo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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