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종합발전단지 조성 착수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ㆍ 이천리 일원에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발전단지가 건설된다.
강원도는 3월 9일 영월복합발전 등 8개소의 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가 유연탄 4000㎿, LNG 900㎿, 무연탄 100㎿ 등 총 5000㎿ 규모의 국내 최대 발전설비 구축을 위해 호산리 일원 3300천㎡를 산업단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2월 20일 강원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척종합발전단지는 5조 9천억 원을 투자하여 발전소 부지 조성과 20만 톤급 하역부두 2선석, 2.5㎞ 방파제 축조, 용수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2015년까지 유연탄 2000㎿의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원주지방환경청, 한국토지공사, 한국농어촌공사, 1군사령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 인허가 관련 기관 ㆍ 부서 20명의 산업단지개발지원 TFT를 구성하고, 3월 2일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산업단지개발 인 ㆍ 허가 지원을 위한 사전 검토 협의회를 개최했다. 또한 3월 10일 입지 타당성 검토를 위해 사업부지 합동실사를 실시하는 등 산업단지 인 ㆍ 허가 절차 간소화 특례법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추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척종합발전단지 조성사업 인 ㆍ 허가 추진은 2015년 본격 가동 일정에 맞추기 위해 2009년 중에 환경영향평가, 문화재지표조사, 용수공급시설 용역, 도시 ㆍ 항만 ㆍ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를 위한 기본 용역을 포함한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하여 2010년 6월까지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10년 10월 이전에 착공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