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KOTRA 마크달고수출지식경제부와 KOTRA는 12월 29일 KOTRA 국제회의실에서 ‘KOTRA 보증브랜드 사업 선포식’을 갖고,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의 신뢰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KOTRA, Seal of Excellene’라는 브랜드를 달아 수출을 지원하는 ‘KOTRA 보증브랜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리서치 전문기업 TrendMR이 국내외 기업 356개사를 대상으로 ‘KOTRA 보증브랜드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KOTRA 보증 브랜드 부착만으로 국내 제품에 대한 바이어의 선호도 27.7%, 신뢰도 33.9%, 수출액 20.7%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158개사 해외바이어 역시 구매 선호도 39.2%, 구매결정 속도 21.1%, 수입 증가율 20.4%의 증가를 예상했고, 기존 제품가격에서 8.3%를 추가로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조사됐다.KOTRA 보증브랜드를 도입하게 된 계기에 대해 조환익 KOTRA 사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품질과 기능이 우수한 상품을 가지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 낮은 인지도 때문에 수출이 되지 않거나 수출을 하더라도 제 값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 이런 현상은 선진국보다는 개도국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고, 이는 선진국 시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보다 개별적인 경험에 의한 바이어와의 신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개도국은 회사의 인지도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중국, CIS,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대양주 지역 등 개도국 시장에서 KOTRA 보증브랜드 도입에 의한 수출 증대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이날 참석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현재 시범사업으로 선정한 30개사를 비롯, 2009년에 200개사, 2011년까지 500개사를 사업에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2009년까지 200개사에 KOTRA 브랜드를 부여할 경우 신규 수출 3억 달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브랜드가치 상승에 따른 파급효과까지 합한다면 창출되는 부가가치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다.KOTRA는 한국부품소재진흥원과 부품소재기업의 보증브랜드제 참여확대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는 한편, 보증브랜드제 조기 정착을 위해 브랜드 활용 외에 선정기업에 대한해외 마케팅 및 수출보험 등 추가 지원안을 제공하기로 했다.KOTRA는 보증브랜드 선정 기업에 대해 KOTRA에서 실시하고 있는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참가비의 일부를 감면해 주기로 하고, 수출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등의 후원을 받아 수출보험 요율 및 한도 우대, 금융자금 지원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KOTRA 보증 브랜드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2009년 3월 발표되는 KOTRA 보증 브랜드 수여 제품 선정기준 및 지원안을 참고하여 KOTRA에 신청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