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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첨단 · 에너지산업 일자리 1만 8000개 만든다
2009-02-05

2009년 첨단 · 에너지산업
일자리 1만 8000개 만든다


지식경제부는 제1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바이오, 로봇, LED 등 미래첨단산업과 그린에너지산업 등에 1만 8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방안 추진을 내용으로 한 ‘미래첨단산업과 에너지산업 일자리 창출 대책’을 발표했다.


[표 1] 2009 에너지산업 투자 계획 내역

우선 미래첨단산업에선 3,830억 원을 투자해 바이오, 로봇, RFID/USN, LED 등 4개 분야의 시범사업을 확산하고 R&D를 지원해 58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바이오산업에선 전략적 R&D투자 확대 등 산업화 기반을 조성하고 석유화학을 대체하는 친환경 바이오화학을 육성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로봇산업에선 로봇 R&D 및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로봇 수요를 늘리는 사업을 전개한다. 또 로봇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LED와 RFID/USN에선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법제도를 개선해 시장수요를 창출하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한편 현장형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경부는 이 같은 노력을 계속한다면 2012년까지 바이오분야 2만 5000개, 로봇분야 1만 4000개, LED분야 1만 9000개, RFID/USN분야 2만 8000개 등 총 8만 7000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산업에선 ▲전력 ㆍ 가스 ㆍ 원자력 등 에너지 플랜트 ㆍ 설비투자 ▲그린에너지산업기술개발 ㆍ 사업화 ▲해외자원개발 및 에너지 복지사업 등에 정부와 민간이 22조 9,0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09년 한 해 동안 약 1만 2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2012년까지는 7만 5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다만 이 중 2009년 6270명, 2012년 5만 6100명은 9월 11일 발표된 그린에너지발전 전략에 포함된 일자리로, 이번 대책의 순수 고용창출 규모는 각각 6110명, 1만 8576명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석유 분야에선 2009년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을 위한 여수 시범사업(600만 배럴)에 착수한다. 가스 분야에선 천연가스 미공급 지역 배관망 확충 등의 사업에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 전력 분야에선 발전 ㆍ 송전 ㆍ 배전 등 전력설비를 확충하고 전력계통 ㆍ 전력IT 등 전력신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해외발전설비 수주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약 2700여 개의 일자리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린에너지 분야에선 에너지저장 등 에너지효율 분야와 CTL, GTL 등 청정연료, CCS 등에 1,4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는 2008년보다 22% 늘어난 규모다.
또한 국산화 ㆍ 상용화 기술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창업활성화를 지원하고, 신규로 400여 개 업체의 발전차액을 지원하고 탄소금융 및 청청개발체제 사업 활성화, 온실가스 감축경영 컨설팅 산업 지원 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 특화산업을 육성한다.
원자력 분야에선 원전 건설 및 원자력 R&D확대 등으로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창출해 나간다. 이 같은 방안을 통해 8700여 개의 일자리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원개발 분야에선 석유가스 자주개발율 7.4%, 광물 자주개발율 23%를 목표로 약 1조 1,000억 원을 투자하고 민간이 5조 2,000억 원을 투자하도록 유도한다. 이 밖에도 지경부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구성된 집수리 사업단 및 집수리 자활공동체에게 단열 ㆍ 창호 등의 시공을 맡겨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만들어 낼 일자리 수는 각각 1020개, 2600개다.
지경부 관계자는 “대부분 공공부문인 에너지산업 투자프로젝트들이 최대한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 공기업들을 독려하는 한편, 당초 계획된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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