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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전자기기용 135℃급 고내열(高耐熱) 친환경 튜브 개발
2009-01-13

LS전선
전자기기용 135℃급 고내열(高耐熱) 친환경 튜브 개발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연속 사용온도가 135℃인 할로겐 프리(Halogen-Free) 고내열 전자기기용 열수축 튜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을 받고있다.
열수축 튜브는 전자기기, 자동차, 방산제품 등의 내부 전선의 절연 및 보호, 식별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높은 온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고내열 특성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화재가 발생하거나 제품 소각 시 유독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특성이 강조되고 있다.
기존 할로겐 프리 튜브는 연속 사용 온도가 125℃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전자기기로만 사용이 국한돼왔다. 그러나 이번에 LS전선이 135℃급 고내열 제품을 개발함에 따라 열수축 튜브의 적용 범위를 자동차 부품 및 Mil 규격(미국방규격)을 따르는 방산부품으로까지 크게 넓혔을 뿐 아니라 그 대상 시장을 북미 및 유럽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LS전선 135℃급 할로겐 프리 열수축 튜브


LS전선은 2006년 국내 최초로 125℃급 친환경 열수축 튜브를 개발하여 전자업체에 공급해 왔으며, 또한 2007년에는 선박용 친환경 대구경 열수축 튜브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전자기기용 135℃급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앞으로도 고내열 친환경 제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 측은 “이번 개발을 통해 유해물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판매에 나선다”면서 “특히 전자, 자동차, 방산업체를 적극 공략할 것”으로 밝혔다.


할로겐 프리 (Halogen Free)
할로겐족 화합물(주기율표상 7족 원소) 중 브롬(Br)과 염소(Cl)의 사용을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RoHS와는 달리 할로겐 물질 전체를 제한하는 법규는 없지만, 국가별로 일부 물질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왜냐하면 할로겐족 화합물이 환경 호르몬을 발생시켜 발암, 피부질환, 면역력 감소, 기형아 출산 등을 유발(다이옥신, 퓨란 등)할 뿐아니라, 인체 독성을 가지고 있기(프탈레이트 첨가제) 때문이다.


- 글_김미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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