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대표 구자균)은 2007년 12월 부산정관지구 배전자동화시스템을 수주하여 2008년 7월에 구축을 완료하고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한전계통과 연계된 배전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 최초의 민간기업으로, 집단에너지사업에 적용되는 분산제어설비, 전력설비제어시스템(ECMS), 배전자동화시스템 및 원격검침시스템(AMR)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순수 국내기술로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가됐다.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CES : Community Energy Supply System)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건물이 밀집된 특정구역에서 단독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사업으로, 한국전력공사가 독점하던사업을일정부분민간에 할당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또한 배전자동화시스템은 배전선로에 적용되는 지중형 개폐기의 운전상태와 조작을 원방에서 감시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정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수행하는 전력공급계통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업계에서는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에 적용되는 배전자동화시스템은 이전부터 한국전력공사에 배전자동화시스템을 독점적으로 공급해 온 한전KDN㈜의 독무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LS산전이 기술력과 영업력을 앞세워 최초로 시스템 구축에 성공함에 따라 100억 원대 민자시장 선점에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