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식경제부 기술개발자금은 9천 300여 개의 핵심기술이 제시된 ‘지식경제 통합기술 청사진’에 따라 지원하게 된다.지식경제부는 9월 19일‘지식경제 통합기술 청사진’을 박찬모 청와대 과학기술특보, 유인경 LG전자 사장, 강태진 공대학회협의회 회장 등 500여 명의 기술 관련 전문가가 모인 자리에서 공표했다.그간 지식경제부는 산업기술 R&D 기능의 통합으로 산업ㆍ에너지, IT를 종합 연계한 기술전략 플랫폼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신기술 출현, 기술 융합화 등 신규 패러다임을 반영하여 산ㆍ학ㆍ연 및 정부 모두가 사용 가능한 통합기술 청사진을 수립했다.이번 작업에는 총 634명(연인원 2253명)의 산ㆍ학ㆍ연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참여 전문가의 40%가 산업계 인사로 구성된 민간주도형 기획으로 수요자 지향성을 강화했다.통합기술 청사진은 舊산자부 20대 산업ㆍ에너지기술 분야와 舊정통부의 14대 IT기술 분야를 통합하여 지식경제 14대 전략기술 분야(전자정보디바이스, 수송시스템, 정보통신미디어, 차세대통신 네트워크, 로봇, 바이오, 전력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산업소재, SW컴퓨팅, 청정제조기반, 지식서비스, 산업기술융합, 에너지자원)로 분류하고, 14개 전략기술 분야에서 9316개의 핵심기술을 추출, 기술별 특성을 반영한 R&D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이번 발표한 통합기술 청사진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① 산업기술 R&D 투자의 방향성을 종합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최초의 최상위 R&D 전략② 단계적(단ㆍ중장기) R&D 투자 포트폴리오에 따른 추진전략 제시로 지식경제부 R&D 사업의 일관성ㆍ효율성 제고③ 기업과 시장이 필요로 하면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부분을보완할수있는정부R&D 역할정립등민간R&D와의연계강화에기반④ 타 분야 핵심기술을 활용한 R&D 방향을 제시하고 이종 분야 간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여 유기적인 R&D 생태계 구축에 기여 지식경제부의 한 관계자는“서울 발표회를 필두로 수도권ㆍ전라권ㆍ경남권ㆍ대경권ㆍ충청권 등 광역별 발표회 및 온라인 공개 등을 통해 시장ㆍ기업과 교감하여 필요 시 조정(Moving Technology Target)하고,‘ 통합기술 청사진’을 상시 검증ㆍ보완 가능한‘e-TRM(Total Road Map)’시스템을 구축(’09.5)해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해 핵심 기술정보 및 R&D 전략을 상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