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1호 탄소펀드온실가스저감을 위한 사업투자 시작우리나라 제1호 탄소펀드가 8월 13일 보성 및 창녕의 1㎿급 태양광발전사업 2건에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탄소펀드는 2007년 8월 출시됐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탄소펀드는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사모펀드 방식으로 조성되어, 투자대상 사업이 확정될 때마다 투자자에게 자금을 모집하는 Capital Call 방식과, 투자대상을 펀드 설정시점에 확정하지 않고 펀드 설정 이후에 개별적으로 확정하는 Blind 방식으로 운용된다.탄소펀드는 투자 포트폴리오 상 수익률은 높지 않으나 투자위험이 적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기대되는 태양광발전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자를 추진하며, 향후 ▲ 바이오에너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한 CO2 감축사업, ▲ 산업공정 중 원료전환을 통한 에너지효율개선사업, ▲ 화학, 반도체 등의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Non-CO2(이산화탄소 이외의 온실가스 : CH4, N2O, HFCS, PFCS, SF6감축사업 등을 투자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신재생에너지사업은 투자위험이 비교적 적은 대신 수익률이 높지 않고, Non-CO2 저감사업은 수익률이 높은 반면 투자위험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