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개도국과 Win-Win 파트너십으로 세계 진출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7월 9일 열린 G8 확대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우리나라가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가교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함에 따라 지역별 전문기관을 선정하는 등 개도국과의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사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지식경제부는 우선 기후변화에 취약하고 온실가스 잠재력이 높은 개도국에 대응능력 향상(Capacity Building)을 위한 기술과 자금, 노하우 지원 사업을 우선 추진키로 하고 2008년부터 5년간 총 2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우선 지역별 전문기관을 2008년 8월까지 공모ㆍ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전문기관들은 현지 실태조사단 파견을 통해 해당지역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실태를 파악하고, 통계시스템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인프라 구축 및 사업화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국제기구(UN, ASEAN, ADB 등), 단체 등을 통한 전략적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지경부는 개도국과의 전략적 협력은 향후 포스트 교토협상에 있어 우리나라 지지기반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향후 우리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신산업 세계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한 별도의 지원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2008년 중 CDM(청정개발체계) 사업화가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억 원 규모의 별도 예산을 확보하고 KOTRA, 수출입은행, 에관공 등 주요 민간기관들로 구성된 추진단을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