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에 돌입한 변압기 시장에서 돌풍 예고㈜삼일변압기(회장 안경옥ㆍ사진)는 1970년 유입변압기 생산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변압기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초기에는 한전 납품용 주상변압기 위주로 생산하다가 점차적으로 지상변압기, VPI 건식변압기, 몰드변압기, 부하개폐형 변압기, 고효율 변압기 등 및 끊임없는 기술 연구 투자로 제품 신뢰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2005년 국내 최초로 IEC60076-11 규격을 적용한 몰드변압기 1,000㎹A를 개발하여 2006년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됨으로써 중전기 분야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8년 3월에는 3,000㎹A 고효율 에너지 몰드변압기 인증을 획득했으며, 금년 상반기까지 20기 종에 대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추가적으로 획득할 계획이다.삼일변압기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해까지 확실한 시장 검증을 거치기 위해 시장확대보다 품질 검증과 R&D에 치중하면서 민수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해 왔다”고 밝혔다. 2008년 4월 취임한 MBA출신 안용길 대표(이하 안 대표)는 유입변압기업체라는 명성을 과감히 탈피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췄다. 안 대표 취임 후, 40여 년 관수에 치우쳤던 기업이미지 제고와 체질 개선을 대내외적으로 단행하고 있다. 그동안 다져온 연구기술과 변압기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 대표는 오래전부터 해외시장에 공을 들여와 2007년 10월을 기점으로 수출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또한 2008년 말까지 서울 영업사무소 인력을 대폭 강화한 후, 민수시장과 해외공략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인사정보시스템, 재무정보시스템, 생산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여 회사 내 인적, 물적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데이터를 축적하여 매출신장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삼일변압기 2007년 총 매출액 100억 원 중 10%는 연구개발에 집중투자했다. 안 대표는 “그동안 진행되었던 투자가 2008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08년 150억 원, 2009년에는 450억 원의 매출 목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삼일변압기는 자구미세화강판을 채용한 고효율 몰드변압기 개발 완료로 명실공히 변압기에 관한 모든 아이템을 갖췄다. 안 대표는 “변압기 시장이 레드오션으로 전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직도 틈새시장이 남아 있다”며, “블루오션인 친환경 제품과 고효율 제품을 앞세워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외길을 걸어온 변압기 전문기업답게 브랜드 네임을 확고히 다져 무한 경쟁에 돌입한 변압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043)877-4529 / www.samilt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