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전력용 변압기는 과거부터의 기술개발에 의해 점검방법과 관리기준이 정해져 있어, 정기점검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전되어온 전력설비이다. 그러나 최근 전력수요의 증가가 점차 둔화됨에 따라, 설비증강을 통한 갱신을 행하지 않고 있어 설비가 고경년화되고 있다. 더욱이 코스트 저감을 목표로 잔여수명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려는 요구가 높아졌다. 한편, 해외에서는 전력수요의 격심한 증가에 대응하여 운전을 정지시키지 않고도 점검 가능한 온라인 진단기술이 요구됨에 따라 여러 가지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도 온라인 진단기술이 점차 주목을 끌고 있다.변압기는 내부의 절연노화나 이상 징후를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 없어 몇 개의 대용특성을 이용하여 진단해 왔는데, 온라인 진단에서는 운전 중 전압에 대응하는 안전 확보 문제나 여러 가지 노이즈의 영향을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그러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이 분야에서도 몇 개의 새로운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이 장에서는 지금까지 일본에서 시도된 유중가스 분석, 부분방전 측정과 UHF법에 의한 부분방전 측정, 주파수 대응 분석을 소개한다. 온라인 유중가스 분석 시스템에 의한 진단유입변압기에 이용된 유중가스 분석은 일본에서 가장 폭넓게 적용되고 있는 이상 진단 기술로, 절연노화 진단으로도 이용되고 있다.변압기 내부의 절연유가 노화되면 노화생성물(유기산, 수분, 카르보닐(carbonyl), 과산화물, 황산화물 등)이 생성되어 절연유 속에 용해된다.절연지의 노화는 셀룰로오스(cellulose) 분자의 결합 절단에 의한 강도 저하인데, 노화생성물(프루프랄,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이 생성되어 절연유 속에 용해된다. 또한 내부 이상에 의해 과열이나 방전이 발생한 경우 아세틸렌과 에틸렌 등의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 또한 절연유에 용해된다.따라서 절연유를 샘플링하여 용해하고 있는 유중가스의 분석, 함유량을 분석하여 내부 이상의 유무, 절연노화의 정도를 판정하는 유중가스 분석이 이루어진다. (<그림 1> 참조) 절연유의 채취방법부터 분석방법, 분석결과에 의한 이상 판정 기준이 전기협동연구 ‘유입변압기의 보수관리 1999. 2’에 규정되어 있어 일본 표준으로 넓게 이용되고 있다.(<표 1>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