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믹 메탈할라이드램프세라믹 메탈할라이드 램프(CNH)는 뛰어난 광학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발광물질인 금속 할로겐화물(메탈할라이드)를 봉입하기 위한 발광관에 기존의 석영이 아닌 투광성 세라믹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광성 세라믹의 장점을 <표 1>에 나타내었다. CMH는 2종류의 램프 구조가 있다. 그 하나는 램프 내에 시동기를 내장하여 H용 안정기로 점등 가능한 L형이고, 다른 하나는 외부 시동기형으로 전용안정기가 필요한 S형이다.현재 CMH는 20W~400W의 램프가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20W~150W의 출력범위는 S형이 주류이고, 150W~400W의 출력범위는 L형이 주류이다. 이것은 안정기의 가격이나 에너지절약 교환 전의 램프종에 의한 영향이 크다.여기에서는 CMH 중에서도 최고출력인 H용 안정기로 점등 가능한 L형 CMH 680W 개발에 있어, 고출력화의 포인트, 개발램프의 특성, 에너지절약 효과에 대해 차례대로 설명한다. CMH 고출력화의 포인트1. 발광관의 최적화(1) 본관부 형상의 검토개발착수 당초의 개발관 형상 A와 개선설계의 발광관 형상 B를 <그림 1>에 나타내었다.형상 A는 CMH 400W급의 발광관 형상에서 상이 설계한 것으로, 3개의 세라믹 부품을 끼워 넣어 일체화시킨 것이다. 형상 A에서는 점등 중, 본관부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 이것은 형상이나 두께가 다르다는 점에 기인한 온도 기울기의 변화가 균열 발생의 요인이 된 것으로 추정한다. 세라믹은 석영에 비교하여 열충격에 대한 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형상이나 두께의 설계개선에 의해 극복할 필요가 있다. 형상 B는 본관부 균열에 대한 개선형 발광관이다. 형상 A에서의 개선점은 본관부의 두께를 균일화하고 있는 점, 둥근 일체성형품으로 하는 점이다. 이 설계개선에 의해 점등 중의 본관부의 온도 기울기를 완만하게 변화시켜 균열의 발생을 방지하고 있다. 발광관 형상 B를 이용하여 고출력 동작 시 안정점등을 확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