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지난 5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고 건 국무총리, 한준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유창무 중기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중소기업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전국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고 건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중소기업형 고부가가치 산업이 국가경제의 기간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참여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틀 아래 중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총리는 또 "현재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제정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지원을 위해 지역별로 "산업혁신·기술혁신 클러스터"나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등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수 기협중앙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참여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투명경영, 윤리경영으로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하자"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경동제약 류덕희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태경산업 김영환 대표이사와 텍슨 한만오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하는 등 모범 중소기업인, 중소기업 육성 공로자 등 유공자 234명이 각종 훈·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