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II] 전기공업협동조합, 원일식 이사장 취임
2007-06-01



지난 3월 29일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하, 전기조합) 7층 대회의실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전기조합은 지난 3월 9일 김포국제공항청사 4층 스카이시티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5차 정기총회에서 원일식 원플러스 대표를 제 21대 전기조합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유재균 원로회 회장, 박영철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종학 한국전등기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오영권 한국계량계측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전기계 관계자 및 조합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그동안 조합은 불법선거와 조합원 간의 갈등으로 조합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자리에서 이·취임식을 갖은 바가 없어 이날의 행사가 더욱 빛났다. 단임으로 임기를 마친 양규현 전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중소제조기업과 협동조합의 경영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자신은 이사장직을 떠나지만 조합의 원로로서 미력하나마 조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임한 원일식 신임 이사장은 "전기조합은 창립 이래 최대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조합과 조합원이 살기 위해 모두 총력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원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과거의 불신으로 인한 갈등을 잊고 일등조합으로 나아가기 위해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조합 임직원들에게는 "구조 조정의 쓰라린 경험을 교훈삼아 앞으로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 조합이 활기를 되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21대 원일식 이사장은 1969년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부터 금성기전에서 근무했으며, 1991년 원플러스를 설립했다. 또한 전기조합 이사로 활동했으며, 2002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장, 2005년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 표창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전기조합은 지난 3월 21일 조합의 오랜 숙원 사업인 '중전기기 기능 직업 훈련소' 기공식을 갖고 분당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글·사진_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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