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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극동전선, 넥상스코리아-화재 저항성 신소재 케이블 선보여
2007-01-02



전선전문기업인 극동전선(주) 및 넥상스코리아(주)(대표 강인구)가 지난 11월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고객 초청 기술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 두 회사는 최근 케이블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화재에 강한 케이블 등을 소개했다.

300여명이 초청된 이날 행사에는 Fire Reac-tion(화재에서도 전류가 흐를 수 있도록 고안된 케이블), Fire Resisting Cable(화재시 연기가 적게 나거나 불에 잘 타지 않는 성격의 케이블)의 세계 동향, Fire Resisting Cable 실연회(Demonstra-tion), 넥상스 Alsecure짋(plus) 케이블 제품, Fire Reaction, Fire Resisting Cable의 국내 동향 등이 소개되었다. 이날 소개된 넥상스의 Alsecure짋(plus) 제품은 일반제품보다 화재에 6배 이상 강하며, 화재시 표피가 단단해져 비상시 소방용 설비 등을 동작시킬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된 Alsecure(plus) 케이블 제품은 유연성이 기존 대비 50%까지 향상됐으며, 화재시 연기가 기존제품보다 40% 정도 덜 난다.

회사의 관계자는 "이 제품은 피복(sheath), 중간재(bedding), 절연체(insulation) 등에서 신물질인 세라마이징 입자를 나노급으로 미세하게 가공, 적용하여 외부 충격으로 인한 케이블 손상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면서 "보통 화재시 전선제품이 충격을 받으면 전선이 쉽게 끊어져 전력공급이 중단되지만 신물질로 개발된 제품은 제품에 손상이 생겨도 외피가 세라마이징 입자로 돼 있어 내부 도체를 효과적으로 감싸준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기술세미나에서는 제품에 대한 시연회도 있었다. 강인구 넥상스코리아 및 극동전선 사장은 "넥상스코리아의 고객초청세미나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 개발해나가는 기회를 더 많이 갖고 싶다"고 밝혔다. 글_김기숙 기자·사진_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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