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최근 올 한햇동안 중소기업에 대해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기청은 1월 6일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에 대한 세부 계획을 확정하고 7일부터 신청 및 접수를 시작해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되는 중소기업청 소관 정책(융자)자금의 전체규모는 구조개선자금 1조원, 경영안정자금 2000억원, 중소·벤처 창업자금 2700억원, 지식기반서비스업 700억원을 포함하여 총 11개 자금 2조5405억원으로 지난해 예산규모 2조2583억원보다 다소 증가했다. 올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은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시설자금 지원은 확대하고, 순수운전자금 성격의 자금지원은 축소하되 개발기술사업화나 수출지원을 위한 정책우선분야의 정책자금은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기청은 사업성·기술성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담보력 및 신용 있는 중소기업은 금융권자금 활용을 유도하고 정책자금은 담보력 없는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특화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정책자금 대출금리는 시중은행의 중기대출 금리와 연동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기업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행 5.9%의 저금리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 대출방법도 출자전환부 대출 등 다양한 융자지원 방식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