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소식] 2006 에너지 전시회 고유가 극복을 위한 국제적 에너지 종합전시회 열려
2006-12-02

지난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2006 에너지전시회’가 열렸다.특히 올해는 19개국 200개 업체가 참가하여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될 뿐만 아니라 전시회 기간 중 관련 세부과제별로 약 180여회의 세미나가 열려 관련 기술 종사자 및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에너지전시회는‘에너지는 줄이고 효율은 높이자’라는 슬로건 아래 에너지절약 신기술과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산업자원부 주최,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했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들에게 수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OTRA와 업무협약을 체결, 해외 유력 바이어와의 상담을 주선하는 등 단순 에너지절약 기기 전시에서 벗어나 전시회를 통해 관련 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유도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전체 전시관은 신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에 대처하기 위한 국내외 고효율제품·기술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설비부품자재관, 연료·열사용기기관, 전기사용기기관, 신재생에너지관, 기술공공관 등 총 5개의 관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기술공공관내에는 에너지절약 신기술 및 신제품을 전시하는 에너지정보관,‘2006에너지·자원 신기술 개발 경진대회’수상작품을 전시하게 될 에너지기술관, 국내외 CDM사업 관련 업체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CDM 마켓관 외에 특허청의 협조로 특허홍보관이 마련되어 특허출원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특징으로 전시기간 중 강연회·세미나·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절약 및 이용효율화 기기 및 기술에 대한 국내외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됐다.에너지관련 협회 및 학회, 기업체를 비롯한 27개 기관에서 에너지원별 기술세미나, 국제흡수원 CDM 사업 워크샵, 소형 열병합발전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에너지절약 신기술 적용사례와 기술정보에 관해 세부주제별로 총 185회의 관련 세미나가 개최됐으며, 그 중에서도 신재생에너지의 산업화 촉진을 위한 ‘제18회 신재생에너지 워크샵’,‘CDM 마켓 페어와 연계한 국제워크샵’등은 세계적 에너지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업계 및 정부의 정책동향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한국도시가스협회의‘연료전지 개발 및 실증연구 사례 세미나’, ESCO협회의 ‘한국 ESCO업체 투자사례 세미나’등 에너지절감 및 고효율 기기에 관한 정책과 기술을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들이 열렸다.한편 26일 열린 개막식에는‘2006에너지·자원 신기술개발 경진대회’에 입상한 10대 신기술에 대한 포상행사도 있었다.이날 산업자원부 김종갑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이용 효율화가 국가에너지전략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에너지·자원 신기술개발을 통해 신성장동력으로서 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글·사진_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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