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2006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이 열렸다. 자동화정밀기기전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며, 9월 7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원걸 산업자원부 제2차관, 김대중 한국기계산업진흥회장, 윤영석 한국플랜트산업협회장, 한국기계연구원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국내외 자동화설비의 최신제품 및 신기술 동향을 한번에 둘러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192개사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싱가포르, UAE 등 19개국 337개 업체가 참가하여 총 1,207개 품목에 13,274점이 대거 출품되었다. 이번 전시회의 국가별 참가업체는 해외기업이 145개사로 전체 337개사 중 43%를 차지하였고, 일본 42개사, 미국 25개사, 독일 16개사 등 세계 우수 자동화기계류의 종합 경연장이 되었다.전시회 구성은‘국제FA기기·공정제어시스템’,‘국제금속가공기계·공구’,‘국제유공압기기·펌프’,‘국제제어계측·시험검사기기’,‘국제포장기기·물류제어시스템’,‘한국기계벤처산업전’,‘한국우수인증제품전’등 7개 전문출품 품목분야로 구성되었고, 대만,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은 국가관으로 참가하였다.특히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구매촉진 및 활성화를 위하여 우수자본재를 개발한 희성엥겔하드(주), 한미반도체(주) 등 42개사가 참가한‘우수자본재개발포상관’과 연합캐피탈, 대한 상사중재원 등의 각종 지원시책 안내 및 각종 종보를 제공하는‘기계산업종합안내센터’를 별도로 설치·운영하였으며,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의 신제품인증(NEP)을 받은 기업도 15개사가 참가하여 신제품을 선보였다.7일 개막행사에 이어 기술개발로 인한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 효과를 높인 기업의 사기앙양과 기술개발 의욕 고취를 위한‘우수 자본재개발 유공자 정부 포상’행사와 선진 기술력 및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산·학협동의‘기계기술 세미나’가 열렸다.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에는 디젤자동차 배기가스 정화 촉매장치를 개발한‘희성엥겔하드(주) 구본능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반도체 제조용 검사 및 적재장비를 개발한‘한비반도체(주) 곽노권 대표이사’는 은탑산업훈장, 수입품이던 베어링용 리테이너를 개발한‘거양(주) 송석준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글·사진_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