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계부품연구원(원장 박양덕)은 지난 7월 13일 (주)비버스의 후원으로 <부품·소재 가속수명시험기술 및 신뢰성 향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 세미나는 WTO체제와 최근 FTA 체결 등 세계경제의 급속한 변화와 전 세계적 무한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신뢰성 분야에 대한 이해와 대응전략 수립 모색을 위해 개최되었다.신뢰성이란 재료, 부품, 기기 등 시스템이 규정된 조건하에서 일정기간 동안 고장 없이 규정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성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핵심부품·소재의 경우 국내 수요의 대부분이 선진국으로부터 수입해 오고 있어 국내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기존의 단순한 품질관리나 품질보증을 넘어 신뢰성은 기업은 물론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신뢰성 향상 방안의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신뢰성의 중요성에 대한 기업인식을 전환시키는 데 세미나의 목적이 있다.세미나 세부일정으로는 지역기업의 신뢰성평가를 지원해온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기계부품·소재시험평가센터의 사업소개>와 <초가속 수명시험기술 개요>에 대해 동아대학교 서순근 교수, <자동차 부품 초가속 수명시험 사례>에 대해 자동차부품연구원 송영식 박사가 발표했다.박양덕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은 "국내의 신뢰성 개념은 미흡하여 산업체의 경우 대기업을 제외한 나머지는 품질관리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으로 부품·소재의 신뢰성 확보여부가 21세기 산업경쟁력의 핵심" 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지역 기업이 신뢰성 기술 및 인식을 확산시켜 부품·소재산업의 신뢰성 수준향상을 통하여 선진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