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전기



에너지현장 // 국내 최대 전기산업 전문 국제전시회 『ELECS KOREA』 개최

2025-03-18

국내 최대 전기산업 전문 국제전시회 『ELECS KOREA』 개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K-일렉트릭의 허브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공동 주관한 국내 최대 전기산업 전문 국제전시회 『ELECS KOREA』가 2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서울 코엑스 A홀과 B홀에서 개최되었다.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 - AI와 DC 기술로 혁신하는 전기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와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약 260개사 735개 부스 규모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전기산업의 미래기술과 시장 방향성을 제시했다. 취재 편집부 참조 KOEMA 외 『ELECS KOREA』가 열린 코엑스 A홀 앞에서 전기·에너지계 주요 인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OEMA) 2월 12일(수) 오전 10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구자균 회장을 비롯하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 한국중부발전 이영조 사장, 효성중공업 우태희 사장, 일진전기 유상석 사장, 전남 나주시 윤병태 시장 등 전기·에너지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전시장 내 포토존에 마련된 국내 최대 전기산업 전문 국제전시회『ELECS KOREA』의 상징 마크 조형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과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오른쪽)이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제공: KOEMA) 지능형 에너지 제품 및 솔루션 전시 이후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전시회에서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 - AI와 DC 기술로 혁신하는 전기산업(Intelligent Energy Solution - Advancing AI and DC Technologies」이라는 주제로 기존의 발전 및 송배전 관련 전기기기 및 해상풍력, IDC, 소프트웨어, AI 융합 기술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송배전 및 발전 기자재, 신재생, 에너지효율, 원자력, IDC 홍보관 등 215개사 575 부스가 참여했으며, 동시에 개최된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에는 45개사 160 부스가 참여하여 총 735개의 부스 규모로 진행되었다. 전시품목은 다음과 같다. ▶ 송배전 기자재: 변압기 및 구성품, 차단기 및 개폐기, 배전반, 전선 및 케이블, 커넥터변전소, 자동화 HVDC 관련 장비, 보호 릴레이, 서지 보호 장치, 테스트 및 측정 장비, 회전기계, 인버터, 절연재, 모니터링 장비, 화재 방지 시스템, 통신 시스템, 스마트 ICT 솔루션 등 ▶ 발전 기자재: 테스트/검사/측정 장비, 진단/모니터링 시스템, 공기정화 장비, 냉각 장비, 디젤/가스 연료 장비, 엔진 장비 및 서비스, 발전소 안전 제품, 베어링, 기어, 커플링, 보일러연소 시스템열 교환기, 폐수 처리펌프, 압축기, 필터 및 여과 장비 등 ▶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모듈, 셀 제작 및 운영 서비스, 인버터, 분석 장비 등),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기어박스 등), 바이오에너지, 소수력에너지, 수소 에너지, 2차 배터리(충전식 배터리) 등 ▶ 지능형 전력망: 지능형 송배전 장비, 에너지저장 및 관리 시스템, 배전 자동화 시스템, 수요 응답 및 가상 발전소 시스템, 스마트 홈 및 빌딩 기술, AMI(고급 계량 인프라) 등 ▶ 에너지효율: 전력 수요 관리 장비, 고효율 및 저탄소 장치, 배터리, 에너지 관리 시스템, V2G(Vehicle-to-Grid) 등 LS일렉트릭의 직원이 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초전도 전류제한기(SFCL)와 초전도 케이블(SC)이 통합된 송전 전력 시스템 ‘HyperGrid NX’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효성중공업 부스 한가운데 전시된, 국내 최초 전압형 HVDC 시스템을 적용한 양주 200MW Back-to-Back HVDC 변환소 모형 초고압케이블 분야의 글로벌 탑 티어 기업인 대한전선은 송전용/배전용/산업용 케이블 및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인‘PALOS’를 소개했다. 국내 대표 기업들, 최신 기술 선보여 국내 전기기기를 대표하는 대기업이 대거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LS일렉트릭은 AI와 IDC에 따른 글로벌 전력 수요 맞춤형 최신 기술과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효성중공업은 AI 기반의 알고리즘에 IoT 기술을 융합한 전력설비자산관리시스템(ARMOUR), 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HVDC),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STATCOM) 등 친환경 전력솔루션 및 디지털 혁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들을 출시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진전기는 친환경·고효율 전력공급 종합 솔루션 제공자로서 대용량/고효율화 및 친환경 전력기기, HVDC 케이블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가정용 및 각종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셀을 선보였다. 40년 전통의 부품 전문기업 동아베스텍㈜은 전기, 전자, 조선, 해양, 플랜트, 건설, 원자력 등 각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케이블 클리트 및 케이블과 부싱류, 클램프류, 케이블 그랜드류, 써포트류, 수배전반 및 전기에 사용되는 압착단자 및 단자대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전력전자 산업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표방하는 ㈜운영에서는 전력전자제어 보호기기인 산업용 변압기, 고압/저압 리액터류, 노이즈컷트랜스(NCT)와 자동화 솔루션 제어기기 분야인 무접점전자릴레이(SSR), 전력제어 유니트(TPR), 수배전제어기기인 고압/저압 CT, VT, MOF, 전력보호계전기 등을 제조·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 참가하여 다양한 볼거리 제공 이 밖에도 「미래로 향하는 에너지」라는 주제로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DC 주요사업 모델 등 DC 시대 비전을 소개한 한국전력공사, IoT 기반의 스마트 소화장치 시스템인 퀵 제로 시스템 솔루션 전문기업 일선시스템, 배전계통 전력기자재 분야의 선두주자인 파워맥스, 글로벌 기업인 히타치에너지코리아 등이 대거 참가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했다. 더불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 등 관련 기관도 다수 참가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송변전 예방진단 솔루션(SEDA), 미래 전력망 솔루션(DC), 차세대 지능형 발전 운영플랫폼(IDPP), 더욱 지능화된 차세대 배전망 시스템(ADMS), 에너지저장 솔루션(ESS) 등 5대 핵심 신사업을 내세우며 비전을 제시했다. 파워맥스는 이천전기공업㈜를 모태로 2000년 재탄생한 회사로, 국내외 고객에게 변압기, 발전기, 개폐기 등의 전력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히타치에너지코리아는 국제 표준을 준수해 설계된 중전압 보호 릴레이‘REF650’, 전력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MicroSCADA X’, ‘SAM600 V 3.0’프로세스 인터페이스 장치 등 미래 전력시장 니즈에 충족할 최첨단 솔루션 및 장치를 선보였다. 전력용/배전용/주상용/지상용 유입변압기 및 몰드변압기, 건식변압기, 아몰포스변압기 등 변압기만 전문으로 제조하는 성진종합전기㈜ 부스 송·배전 선로에서 고장 전류를 차단해주는 보호기기와 개폐장치들을 개발 및 제조하는 인텍전기전자에서는 신제품인‘차세대 컴팩트 고체절연 개폐장치’를 주력으로 선보였다. 전기경보 및 신호장치 제조업체인 ㈜삼사원 관계자가 관람들에게 자사의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비젼테크 이호석 대표가 자사의 특허기술인 침수누전방지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부산의 중소기업인 비젼테크는‘침수 시 감전 예방 LED조명등과 가로등 단자함’으로 2024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1등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상도일렉트릭은 인간의 뇌신경을 모방한 PIM(Processing-in-memory) 기반 AI칩을 활용하여 초저전력/초소형/고성능 온디바이스 AI 실현이 가능한 아크차단기를 주력으로 선보였다. 변압기 전문회사 조일성업전기㈜는 1972년 창립 이래 50여년 간 변압기를 전문으로 제작해온 업체로, 지난해 최고신용등급인 A-를 획득했다. 2021년에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우수 협력 중소기업으로 평가받아‘KEPCO Trusted Partner’인증을 받기도 했다. 최신 기술 동향 및 정보 제공하는 부대행사 이번 전시회 부대행사로 KOTRA, 한전, 발전 6사와 협력하여 전 세계 30개국 85개사 110명 규모의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개최되었다. 이와 함께 발전 6사 공동 구매상담회 및 에너지 기자재 수요처 초청 구매상담회도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이번 전시기간 동안 중·장주기 에너지 저장장치이자 친환경 에너지 발전소인 양수발전소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한전KDN은 발전에서부터 급전, 송변전, 배전, 판매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 과정에 첨단 전력 ICT 기술을 적용하여 전력계통 감시, 진단 및 제어, 전력사업 정보관리 등의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전력거래소에서는 전시회 기간인 2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스마트 그리드 혁신 : 수요반응, 가상발전소, 그리드 미래전력시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나주 에너지밸리 홍보관. 나주시는 2030년까지 나주 혁신산업단지 인근에 에너지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에너지밸리 산업과 신소재나노융합소재산업 등 에너지신산업의 성장거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발전산업 컨퍼런스, 제3회 에너지 플러스 컨퍼런스, 「전력시스템 관리 및 관련 정보교환」 최신 기술·표준 동향 세미나, CIGRE KOREA 2025 워크숍 등의 주요 컨퍼런스도 개최되었다. 이와 함께 500kV 금구류 제안 세미나, 고압전기설비 전기화재예방 산업용 절연세척제 및 활선세척기술 발표, 미래지향적 케이블 진단 솔루션 LIRA, 기술 소개 및 적용 사례, 전기산업 관계자라면 꼭 알아야 할 2025년 세무지식 등의 오픈세미나도 동시에 열려 참여 기업 관계자 및 일반 관람객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에너지 비즈니스 IT 솔루션 기업 에너닷(ENERDOT)은 분산법 시행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행 이후 관심이 더 높아진 VPP 사업 모델과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해당 분야 참여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 그리드위즈(Gridwiz)는 태양광 설비 및 전기계통 정보 수집 및 모니터링 장비인 RTU 장비, 신재생 자료 취득 장치, 그리고 자사의 재생에너지 입찰 플랫폼을 소개했다. 에듀테크 전문회사 아하(AHA)에서는 정부 조달 계약제품인 화재 예방형 스마트제어 전기차 충전기를 선보였다. 블루네트웍스(Blue Networks)의 50kW 이하 전기차 충전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적용되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었다. .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김성칠 부회장은 “ELECS KOREA는 국내외 글로벌 리딩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의 한국전기산업대전이 가진 강점에 새로움과 현대적인 트렌드를 더하고자 했다”며 “ELECS KOREA를 통해 우리나라 전기산업이 글로벌 시장진출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30개국 85개사 110명 규모로 진행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 Energy News >